Ryta의 이야기: 전쟁 중 작은 마을에서 평화찾기

 프로젝트 관리자는 종종 어려운 상황에서 업무를 수행해야 하지만, Ryta Popova와 UDTech의 동료들이 직면했던 문제를 경험한 사람은 아주 극소수 일 것이다. 이 분야에서 5년 이상의 경험을 쌓은 Ryta는 우크라이나 Zaporizhzhia에 본사를 둔 IT 서비스 회사인 UDTech에서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Ryta는 조직관리 석사학위를 가지고 있으며, 비즈니스 이벤트를 조직하는 업무로 그녀의 경력을 시작했다. 현재는 웹사이트 디자인 및 어플리케이션 분야에서 고객과 함께 작업을 하는 것이 그녀의 전문분야이다.

 그러나 2022년 2월 24일부터 그녀는 공습 경보 속에서 회의 일정을 잡아야 했다. Ryta는 “내 삶과 내 가족의 삶이 곧 바뀔 것임을 깨달은 순간은 최초의 공습 경보가 울릴 때였고, 폭발음에 잠에서 깼을 때가 바로 전쟁의 첫날이였습니다. 우리는 그저 침착하려고 노력하며, 다른 가족들에게 전화를 걸려고 했습니다. 나는 어머니가 괜찮은지 확인하기 위해 전화를 걸었고, 남편도 그의 부모님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었습니다.” 라고 말한다.

 Ryta는 계속 일했지만, 전쟁의 최전선이 점점 가까워지면서 집을 떠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동료 중 한 명이 약 100마일 떨어진 우크라이나 중부의 작은 마을에서 우리가 아파트를 찾는 걸 도와줄 수 있었습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그녀의 부모님은 Zaporizhzhia에 남기로 결정하였다. “부모님은 우리처럼 고향을 사랑하지만 그곳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고, 남은 인생을 뒤로 한 채 가방 하나만 들고 무연고지로 이동하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우리에게는 조금 더 쉬운 결정이였습니다.”

 번화한 공업도시에 있던 그녀의 이전 거주지와 달리 새로운 마을에서의 삶은 훨씬 더 조용하다. “그것은 또 다른 유형의 삶이기 때문에 나에게 흥미로운 경험입니다. 모든 것이 훨씬 더 느리게 움직입니다. 모든 것이 조용하고 지금으로서는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원격으로 일하고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강과 자연을 보면서 집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능력이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입니다.” 라고 Ryta는 말한다.

 업무는 Ryta와 그녀의 팀이 전쟁으로 폐허가 된 나라에서 살아가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우리는 계속해서 프로젝트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다른 팀원 중 일부가 공습 경보를 받고 그날 근무 일정이 약간 다를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을 때 우리의 대처가 더 유연해진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안전한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이 노트북을 대피소로 가져가거나 복도에 앉아 있음으로 긴장을 덜고 다른 것에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업무는 일상 생활의 일부이며,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업무를 계속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는 믿음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 팀은 모두 훌륭하며 계속해서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Ryta는 그녀가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는 날을 고대하고 있다. 그녀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나라 밖에서 받는 응원을 인지하길 열망하며 그것이 계속되기를 희망한다. “응원하는 말 한마디와 전 세계 사람들이 우리를 위해 하는 모든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우리는 이 모든 것에 감사하며 전쟁이 멈추고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믿습니다. 모든 국가 및 여러분의 국가와 정부의 지원에 감사드립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놀랍고 매우 중요합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러한 응원이 우리를 더욱더 강하게 만들 수 있기를 희망하며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