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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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 이동성 (MoT: Mobility of Things)
사물인터넷은 잊어라. 현대자동차는 일상 속의 사물들을 로봇으로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물 이동성(MoT: Mobility of Things)’ 프로젝트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사물 이동성이라는 개념은 맞춤형으로 설계된 플랫폼에 고정 품목을 탑재하여 자율적인 이동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잠재적인 응용 프로그램 중 일부는 식물들이 하루 종일 최대한의 햇빛에 노출되도록 하는 것과 같이 크게 대단하지 않지만, 주문형 작업 공간을 만들기 위해 사무용 가구를 재배치하는 것과 같이 다른 프로그램들은 잠재적으로 판도를 바꿀 수 있다.
현동진 현대차 로보틱스랩 부사장 겸 본부장은 “미래의 세계에서 여러분이 물건을 움직이지 않고 물건들이 여러분의 주위를 움직일 것입니다.” 라고 말한다. “모든 종류의 개별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로봇 공학의 목표입니다.” 현대는 1월에 두 가지 사물 이동성(MoT: Mobility of Things) 플랫폼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는데, 이는 최근 몇 년 동안 프로젝트 리더들이 여러 번 반복 작업을 수행한 끝에 나온 결과물이다.
첫 번째 모듈은 회전하는 바퀴로 제작되어 어떤 방향으로든 움직이거나 회전할 수 있게 하여 “인간의 요구에 맞게 적응하고 확장 가능합니다.”라고 현동진 부사장 겸 본부장은 말한다. 예를 들어, 호텔은 플랫폼을 사용하여 짐을 옮길 수 있다. 개발팀은 울퉁불퉁한 표면과 다른 낮은 장벽에 대해서, 두 번째 모듈을 개발하여 경사지나 울퉁불퉁한 지형에 적응하며 부착된 것이 무엇이든지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했다. 결과적으로 배달 서비스 자동화부터 아기 캐리어를 핸즈프리 유모차로 전환하는 것까지 모든 것에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도구이다.
“디자인 과정에서 가장 큰 도전은 작지만 다목적의 견고한 디자인을 얻는 방법이다.” 라고 현대 로봇 사업 운영팀의 김성준 선임 연구원은 말한다. 이러한 복잡성을 해소하기 위해, 현대 자동차는 작년에 거대 로봇 공학 회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지배 지분을 인수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업계 선구자와의 긴밀한 협업을 위한 새로운 수단을 제공하며, 중요한 업무 솔루션 개발을 위한 팀의 통찰력을 확장한다. 좋은 사례로 팀이 동시에 작동할 수 있는 제어 알고리즘을 만드는 과정을 반복할 때, 회사가 추구하는 획기적인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비록 현대는 사물의 이동(MoT)을 시장에 출시할 일정을 밝히지 않았지만, 팀들은 계속해서 기술을 미세 조정하고 응용 프로그램의 경계를 다시 구상하고 있다. 하나의 큰 아이디어는 이동 플랫폼을 대중교통 네트워크에 통합하여 사람들이 자율 셔틀에 부착하거나 분리하는 자체 무인운전 로보포드Robo-pods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김성준 선임연구원은 “아직 이를 현실화하기 위한 기술적 난제가 많지만 그동안 축적한 기술로 이정표를 세우면서 차근차근 일을 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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